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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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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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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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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공동체 생활의 접착제
우리의 사랑은 여러 사정들에 의하여 항상 제약을 받습니다. 완전한 사랑을 갈구하는 우리는 완전한 사랑을 줄 수도 없으며 또한 받을 수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하여 조건 없이 함께 있고자 하는 우리의 바람이 끊임없이 방해를 받기 때문입니다.
용서는 공동체 생활의 접착제이니다. 용서는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우리를 함께 있도록 붙들어 주고 우리가 서로 서로를 사랑하는 가운데 자라게 합니다.
공동체는 서로를 '일곱 번씩 일흔번이라도'(마18:22) 용서해 주겠다는 마음가짐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8. 받아들이는 것
우리는 남의 용서를 받아 들였을 경우에만 우리도 남을 용서해 줄 수 있는 내면의 자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을 고백해야 할 뿐 아니라,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겸손이 필요합니다. 오직 우리가 용서를 받을 수 있을 때에만 비로소 우리도 용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9. 자유로 가는 길
다른 사람을 용서할 때 "나는 당신의 잘못에 대하여 더 이상 당신을 비난하지 않을거야"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용서에는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스니다. 우리는 용서해주는 행위를 통하여 우리가 '감정의 손상을 받은 사람'이라는 정신적 부담에서 우리 자신을 해방 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용서는 다른 사람들 뿐만 아니라 자신 또한 자유롭게 합니다. 용서는 자유로 가는 길입니다.
10.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
남을 용서해 준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내면의 움직임이어야 합니다. 그것은 화냄과 비통함과 복수에 대한 욕망을 우리의 마음에서 없애고 인간 존엄성을 되찾게 하는 행위입니다. 용서를 받아들이도록 상대에게 강요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용서를 받아들일 수 없거나 또는 받아들일 의사가 없는지도 모릅니다. 또는 자신들이 마음을 상하게 했다는 것 자체를 모르거나 느끼기조차 못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진실로 변화 시킬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자신뿐입니다. 남을 용서해 주는 것은 무엇보다도 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입니다.
11. 기억을 치유하는 것
상처에 대한 기억은 오랫동안 심지어는 한 평생, 남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용서는 기억하는 방법을 바꾸어 줍니다.
용서는 자신의 한계를 깨닫게 하고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일들로 인하여 파괴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용서는 이 통제할 수 없는 사건들이 마음의 지혜를 깊게 해주는 사건으로 변하게 합니다. 용서는 진실로 우리의 기억을 치유합니다.
12. 하나님의 은혜
우리는 누구나 상처 입은 사람들입니다. 거절, 버림당함, 학대받고 이용당했다고 느낄 때, 또는 폭력을 당했다고 느낄 때.....
그런 느낌은 부모, 친구, 배우자, 연인, 아이들, 이웃, 선생님들과 목회자들과 같이, 주로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서 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용서를 그렇게 어렵게 만드는 것입니다. 용서는 흔히 불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은 상처 입은 자아를 넘어서 나아가는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13. 보혈의 은혜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분은 무죄함에도 불구하고 멸시 당하고 조롱받고 매를 맞았습니다. 그분은 "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저들은 저들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분노와 증오를 나타내시는 대신에 한 인간이 줄 수 있는 말 중 가장 사랑이 넘치는 말, "용서"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담당하고 죽으심으로, 오늘 우리가 용서받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14. 모든 불의에서 깨끗케 하는 것이요
"용서받음" 뉴욕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한 묘지에 이 한마디의 단어가 새겨져 있는 비석이 있습니다.
태어난 날짜도, 죽은 날짜도, 비문도 없습니다. 오직 이름과 "용서받음"이라는 단어가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셨습니다. 우리는 단지 죄의 용서를 구하기만 하면 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1:9)
하나님 앞에 지은 죄를 자백함으로 용서함을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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