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교육실천운동본부-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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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17 12:12
선행을 가르쳐 준 어머니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36  
내가 어렸을 때 어머니는 날마다 나에게 툴시 나무에 물을 주라고 하셨다. 어느 날 나는 목욕을 마치고 곧바로 부엌으로 달려가 밥을 먹기 위해 식탁에 앉았다. 어머니가 물으셨다.
“툴시에 물 줬니?”
“아뇨.”
“그러면 지금 당장 가서 주거라. 네가 물을 주어야 나도 밥을 줄 테니까.”
그것은 어머니가 나에게 주신 선물들 가운데 가장 효험이 오래간 선물이었다. 어머니는 나에게 우유와 음식을 주셨고, 내가 몸이 아플 때면 내 곁에서 밤을 꼬박 지새며 나를 돌보셨다. 그러나 모든 것 가운데 가장 위대한 선물은 이렇게 인간으로서 올바르게 행동할 수 있도록 나를 훈련시켜 주신 것이다.
가고데에 있던 우리집 마당에는 인도빵 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당시 철모르는 어린 아이였던 나는 그 나무에서 열매가 자라는 것을 보자 언제 그것을 먹을 수 있느냐고 어머니께 보채곤 했다.
때가 되어 열매가 익자, 어머니는 그 나뭇잎들을 따서 오목하게 접시 모양으로 만든 뒤 열매를 거기에 담으셨다. 그러고는 나에게 그 접시들을 동네 집집마다 선물로 돌리라고 하셨다. 접시를 다 돌리고 나자 어머니는 그제야 나에게 식탁에 앉으라고 하더니 달콤한 그 열매 몇 조각을 주셨다. 어머니는 “비냐, 우리는 먼저 베풀고 나중에 먹어야 하는 법이란다”하고 말씀하셨다.